소개

고지서나 급여명세서 받아 들고 “이게 왜 이 금액이지” 싶었던 적 있으시죠. 그거 찾아보는 블로그입니다.

제도판 위에 펼쳐진 아파트 평면도와 그 위에 놓인 봉투 한 장

무엇을 쓰나

내야 하는 돈과 받아야 하는 돈을 씁니다. 세금, 전월세와 등기, 정책 지원금, 근로 이렇게 넷입니다.

종부세가 얼마 나오는지. 보증금은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는지. 퇴직금은 얼마나 나오는지. 검색하다 들어오신 분이 답 하나 들고 나가시면 그걸로 됐습니다.

누가 쓰나

아파트 짓는 이팀장입니다. 공동주택 설계를 15년 했습니다.

세무사도 변호사도 노무사도 아닙니다. 먼저 말씀드리는 게 맞을 것 같아서요.

사실 설계 일과 세금은 별로 엮이지 않습니다. 저는 건물을 설계하고 법규를 봅니다. 취득세나 종부세를 다루는 자리가 아닙니다. 15년 동안 아파트를 설계했는데, 정작 그 집에 붙는 세금은 잘 몰랐습니다.

그러다 찾아볼 일이 생겼습니다. 검색해보니 나오는 글마다 숫자가 달랐습니다. 조건을 빼고 결론만 남긴 글도 많았고요. “최대 80%”만 크게 써놓고 어떤 경우에 80%인지는 안 적혀 있는 식입니다. 그거 믿고 움직이면 손해 보는 사람이 생깁니다.

그래서 확인한 걸 정리해두기 시작했습니다.

제가 아는 걸 쓰는 게 아니라, 법에 뭐라고 적혀 있는지 찾아서 옮깁니다.

어떻게 쓰나

숫자는 원문에서

세율이든 공제율이든 기한이든, 법령정보센터 조문이나 국세청·위택스·고용노동부 안내에서 직접 봅니다. 다른 블로그 보고 옮겨 적지 않습니다. 그러다 틀린 숫자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몇 번 봤거든요.

한 곳에서만 나온 숫자는 안 씁니다

두 군데 이상에서 같은 값이 나와야 씁니다. 못 찾으면 못 찾았다고 적습니다.

빈칸을 그럴듯한 말로 메우는 게 제일 위험합니다.

조건을 빼먹지 않습니다

“최대 80%”만 적어놓으면 읽기는 편합니다. 그런데 거기 해당 안 되는 분이 그대로 믿고 움직이면 손해를 봅니다. 그래서 한도와 요건을 같이 적습니다. 글이 길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.

어디서 봤는지 적습니다

글 끝에 조문 번호와 기관 안내 링크를 답니다. 직접 확인하실 수 있게요. 제 말을 믿으실 필요는 없습니다.

바뀌면 고칩니다

세법도 노동법도 해마다 바뀝니다. 새 글을 하나 더 쓰는 것보다 있던 글을 고치는 게 맞다고 봅니다. 글머리의 날짜가 마지막으로 확인한 날입니다.


이건 꼭 읽어주세요

여기 있는 건 일반적인 정보입니다. 개별 상담이 아닙니다.

같은 제도라도 언제 샀는지, 몇 채인지, 어느 지역인지, 어떤 조건으로 일했는지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집니다. 글에서 맞는 이야기가 읽는 분한테는 틀린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. 신고나 신청 전에는 세무서나 구청, 고용노동청, 세무사·법무사·노무사에게 확인하세요.

자세한 건 면책 고지에 적어뒀습니다. 틀린 내용 발견하시면 알려주세요. 확인해서 고치고, 뭘 어떻게 고쳤는지 글에 남기겠습니다.